전주교도소(소장 권민석)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나누미회’의 따뜻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권민석 소장과 직원들을 지난 22일부터 장애우복지시설인 ‘소화 진달래집’과 독거 가정 등을 찾아, 봉사활동과 함께 생활지원금과 물품을 후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나무미회‘는 추석연휴기간 시작 전까지 총 8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결성된 ‘나누미회’는 매월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모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8명의 학생에게 4,1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권민석 소장은 “당장의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학업과 생업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오늘의 따뜻한 관심과 작은 도움이 더 큰 사랑과 나눔의 시발점이 되어 확대·전파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전주교도소는 장학사업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및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의 손잡기운동 등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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