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주기접놀이 '백중잔치'
전주기접놀이보존회(회장 임양원)는 오는 28일 ‘큰기받고 합굿맞자!’를 주제로 백중잔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거 전주지역에서 백중날 각 마을들이 농기(農旗)를 들고 나와 펼치던 기접놀이를 시연하며 합굿을 함께 치며 공동체의 단합을 추구했던 모습들을 농촌동 주민들과 함께 선보인다.
임양원 회장은 “이번 백중행사에서는 마을회의, 마을간 초청과정, 만두레의 모습 등 6개 마당 21개 꼭지로 자세하게 재현할 계획”이라며 “옛 전통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중잔치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호동마을(전주시 삼천동3가 634번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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