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교사 446명, 대체교사 15명 증원, 시군별로 배정
올 하반기부터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보조교사와 대체교사를 채용할 경우 인건비가 지원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따라 9월부터 보조교사와 대체교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만 3~5세반(누리반)에만 지원됐으나 상대적으로 업무강도가 높고 돌봄의 영역이 더 필요한 만 0~2세반(영아반)에도 446명의 보조인력이 지원된다.
시군별로는 전주 190명, 군산 95명, 익산 77명, 정읍 14명, 남원 20명 등 446명이 시군의 수요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다.
보조교사 지원을 원하는 어린이집에서 해당 시.군.구에 오늘 28일까지 신청하면, 지원기준에 따라 선발과정을 거쳐 시.군.구에서 적격성 확인 후 지원받게 된다.
도는 보육교사를 대신해 단기간 보육업무를 수행하는 대체교사 지원사업도 현재 58명에서 15명이 늘어난 7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 이송희 사회복지과장은 “현재 정부에서는 보조 교사와 대체교사의 수를 현재의 4.5배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동학대를 근본적으로 예방해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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