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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부터 비보이까지 ‘한 여름 밤의 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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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부터 비보이까지 ‘한 여름 밤의 예술축제’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08.19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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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국악원, 21일 완주 혁신도시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이 오는 21일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를 찾아 ‘한 여름 밤의 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도립국악원의 창극단, 무용단, 관현악단과 B-boy 팀 등 100여 명이 넘는 대규모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국악관현악과 민요, 가요, 서커스와 비보잉, 창작무용, 단막창극, 풍물 등 전통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악원의 대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첫무대는 국악관현악 ‘신뱃놀이’가 펼쳐진다. ‘신뱃놀이’는 민요 ‘뱃노래’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게 작곡한 창작 국악곡으로 각 악기들의 즉흥연주와 동·서양 타악기들의 역동적인 리듬을 통해 시원한 무대를 연다.

이어 국악관현악과 가요로 흥겨움을 더한다. 창극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에고도솔천아, 소금장수, 각시풀, 동해바다’ 등 대중가요와 민요를 국악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른다.

세 번째 무대는 국악관현악과 B-boy의 만남 ‘멋으로 사는 세상’이 오른다. ‘멋으로 사는 세상’은 관현악단 창작 위촉곡으로 국악관현악의 웅장한 사운드에 비보이들의 자유분방함을 더해 전통예술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다.

또 비트박스의 리듬에 맞춰 열정적인 서커스와 비보잉 공연이 관객들과 호흡한다.

네 번째 무대는 창작무용 ‘여름향기...선무’가 오른다. 무용단 단원들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춤인 부채춤을 테마로 겨울을 맞아 하얀 눈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아름답게 형상화 한다.

다섯 번째 무대에는 단막창극 ‘뺑파네, 완주골 여행’이 오른다. 20여 명의 창극단원들이 뺑파와 황봉사의 재회 장면을 소리와 춤, 해학 넘치는 대사로 연기한다.

공연의 대미는 원초적인 매력을 가진 타악공연이 장식한다. 태평소와 사물의 선율, 선이 고운 무용단의 아름다운 동선과 열 두발 상모놀이 등 신명나는 가락으로 관객과 하나 되는 무대를 꾸민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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