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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준벽지 가산점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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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준벽지 가산점 방안 검토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5.04.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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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승진을 위해 도서·벽지 근무를 선택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학교도 준벽지에 한하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13일 김승환 교육감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벽지학교 근무 가산점이 일부 현실과 동떨어진 면이 있다면서 개선책 검토를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벽지 지정은 현행 법률상 행정자치부 장관 권한으로 돼있고, 행자부에서 벽지지정을 하면 시도교육청에서 확인 후 필요한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벽지지정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미 타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준벽지 가산점을 비롯해 여러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의 이러한 지시는 지금까지 가산점이 부여되는 도서벽지학교는 교사들의 선호가 매우 높아 우수 교원이 쏠리는 반면,도서벽지학교 못지 않게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왔었다.

이에따라 준벽지 학교 근무 가산점 신설과 농어촌 진흥지역 학교 가산점 조정은 그동안 행정구역 위주로 운영해 교육환경,학교규모 등 학교간 근무여건 차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준벽지 학교 근무 가산점 신설이 사회적 인프라가 열악한 곳에 근무하면서도 승진시 가산점 혜택을 받지 못했던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도시지역과의 순환근무가 원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선유도중학교, 위도중·고등학교, 용담중, 부담중 등 모두 5곳이 도서·벽지학교로 지정돼 있는 가운데 이들 도서·벽지학교에 근무하면 연간 가산점이 0.432점으로 일반학교 담임 가산점 0.216점에 두 배에 달하고 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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