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의 교원인사 만족도가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2015년 3월 1일자 교육공무원 정기인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지난해 대비 4.2%포인트 증가한 66.3%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인사대상자의 만족도는 75.6%, 비인사대상자의 만족도는 63.1%로 조사되어 인사대상자의 만족도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원 1만3847명 중 88.5%인 1만2253명이 참여한 가운데 66.3%가 정기인사에 만족하고 있는 반면 불만족은 3.9%(2014년 4.3%, 0.3%p 감소) 인것으로 조사됐다.
청탁인사 배제 만족도 설문에서 응답자의 만족도는 74.0%로 3.7%p 증가 하는 등 응답자 대부분이 공정하고 청렴한 인사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전보 및 승진 서열부’에 따라 인사가 충실히 실시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비해 3.2%p 증가한 9201명(75.1%)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지난달 1일자 인사대상자의 만족도는 79.9%로 나타났다.
정기인사와 관련해 잘된 점으로는 교감자격연수 희망자 순위 및 기준점수 공개, 인사업무 추진을 위한 전산화 지원, 성범죄 경력자 승진배제, 현장실사강화, 교감면접고사 강화 등을 들었으며 보완사항으로는 교장 공모제, 인사관리기준의 개정, 보직 및 임지 적합성 검증 등을 들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만족도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행정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교육공무원들의 인사 만족도를 더욱 제고하겠다”면서 “불만족 의견들과 건의사항들에 대해 제도적 보완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실시함으로써 교육가족들이 더욱 의욕적으로 교육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