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 노사가 공동으로 불우이웃돕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2일 전주농협(조합장 박서규)에 따르면 전주농협 노사간 임금협상시 직원의 임금인상분 일부를 갹출하고 농협에서 일정액을 추가 부담해 기금을 조성한 후 노사간 합의에 의해 집행하기로 하고 관리하던 기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합의, 1월 29일 전주시에 전달했다.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합의, 1월 29일 전주시에 전달했다.
전주농협 노사는 2014년 12월 제4차 노사협의회에서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하고 이날 기금 일부인 2000만원으로 쌀 10kg 포장 820포를 구입해 전주시 산하 사회복지공동기금에 기증한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박서규 조합장과 김승수 전주시장, 이대진 농협노조 전주분회장, 한의성·이성광 전주농협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노조 이대진 분회장은 “노사가 한마음 한 뜻으로 본래의 취지를 살려 좋은 일에 사용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서규 조합장은 “전주농협이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이러한 일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더 많이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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