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일 제247회 장수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5년도 예산안을 2,459억 원 편성하고, 제안 설명을 통해 장수군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장수군 2015년도 예산은 2,459억 원으로 일반회계 2,168억원, 특별회계 291억원 규모다.
군은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으로 농림해양수산분야 618억원, 사회복지분야 464억원, 공공행정분야 189억원, 국토및지역개발분야 117억원을 편성했으며, 특별회계 분야에 상수도사업 56억원, 수질개선 182억원, 의료보호 3억원, 농어촌소득개발기금 5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장수군은 유통·가공·체험·관광이 결합한 6차 융복합산업 지원센터 건립과 1억원 이상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마이스터 농가 육성사업에 중점 투자, 6차 중심의 부자농촌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어한우농가에는 수분 조절제를 확대지원하고 축산업을 포기한 폐축사 76개소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과수농가에게는 소규모 저온저장고 지원 그리고 동해 피해방지 시설과 방초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질 비료를 기존의 80만포에서 113만포 확대 지원과 톱밥배지 55만봉을 농가에 보급하고 산서지역 농기계임대 보관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관내 237개 경로당과 7개 읍면 대표 경로당에 공동급식 도우미 인건비를 지원하고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을 연차적으로 1개월씩 늘려 2017년까지 6개월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아동급식비 단가를 3000원에서 3500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한글학습지원사업과 고국나들이사업을 확대하는 등 복지정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장수군은 전 군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누리전당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고 문화예술단체 활동비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
특히 천천체육공원과 번암인조잔디구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공공체육시설을 점진적으로 확충하는 등 체육진흥 기반 구축으로 건강한 장수를 실현해나갈 방침이다.
애향교육진흥재단 기금을 확대조성하고 장려금 및 간식비 지원과 장수학당·장수꿈의학당 운영 등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장수군은 장계시장 천변로 개설공사, 죽림~동화댐 연결도로, 솔파선연결도로, 도장~식천간 군도 확포장 공사 등을 차질 없이 추진,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지역간 균형개발 및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주민생활안전 CCTV를 전 마을을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위해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고 군수실에 민원 만족도 투여함과 행복 100℃온도계를 설치, 군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관내 199개 전 마을을 대상으로 옥내방송을 연차적으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5년도 장수군 예산안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복지 실현, 6차 융복합 산업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등 군정 역점 시책을 가시화하고 마무리하는데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적절하고 짜임새 있는 예산편성으로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장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내년도 예산안은 장수군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7일 확정될 예정이다. 장수=장정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