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안순남(64, 산서면)씨가 제2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에서 효부상을 수상했다.
산서면에 따르면 지난 27일 성균관유도회 전북본부(회장 황병근) 주관으로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에서 효부상을 수상하고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안순남씨는 산서면 오성리 출신으로 사계리 서원마을로 시집와 결혼 초 희귀병에 걸려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40년째 정성껏 보살펴 주위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남편의 병수발을 하면서 뇌졸중으로 쓰러진 시아버지를 14년 동안 모셨으며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2001년에 치매를 앓기 시작한 시어머니를 현재까지 14년째 지극정성으로 간병해오는 등 남다른 효심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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