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역에 조성된 400리길 코스모스 꽃길에 꽃들이 만개해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코스모스 꽃길로 인도한다.
25일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 황금들판과 어우러지는 코스모스 꽃길을 광활한 들녘을 통과하는 주요 도로 161km에 조성해 지평선 축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정감을 안겨주는 추억의 거리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여름철 폭염과 가뭄을 이겨내고 지난 주부터 피기 시작한 코스모스는 다른 해보다 색깔이 더욱 진하고 선명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지평선축제와 더불어 김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김제 코스모스 길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전국에서 김제지평선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가을의 진한 정취를 느끼게하고 10월 여행의 멋을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김제 시내와 벽골제를 잇는 도로변에 조성된 1만㎡ 규모의 코스모스 꽃동산 2개소는 코스모스 꽃길의 정취를 선사하고 통행로 중간 토피어리 포토존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제시 관계자는 “지금 김제를 찾으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활짝 핀 코스모스길을 따라가며 아름다운 추억을 한아름 담아갈 수 있다”며 “도시생활에 지친 마음을 코스모스길을 따라 지평선축제에서 해소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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