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자살 사망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김제시보건소가 자살예방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추진한다.
10일 김제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유일한)에 따르면 2013년 김제시 관내 자살 사망자는 33명으로 전북도 14개 시군 중 5위 차지한데 이어 올해도 8월말 현재 자살 사망자가 22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가 8월까지 17명에 달하고 알려지지 않은 자살 시도자를 감안하면 더 많은 자살 시도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대해 김제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상기하고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촉구하기 위해 ‘생명사랑 꽃동산 꾸미기-곁에 있어줘서 고마워’를 기획했다.
생명사랑 꽃동산 꾸미기 행사는 김제시문화체육공원에서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열리며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캠페인 활동과 생명사랑 자살예방 자료전시, 정신건강 진단 및 상담, 도넛 시식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http://gimjemind.or.kr) 또는 정신건강증진센터(542-1350)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김제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과 선별검사, 고위험군 1:1상담 프로그램,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자살사고 신고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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