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신초 프로젝트 학습 진행, 고전동화 각색부터 배역연습, 연극놀이 진행
연극을 국어수업에 접목한 전주 서신초등학교가 그 결과물을 무대에 올린다.
9일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11일 혁신학교인 전주 서신초(교장 이상석)가 전주 소극장 판에서 학부모들을 초청해 연극 신데렐라와 퓨전 사극 심향전(심청전과 춘향전)과 新데렐라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5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서신초가 수업 혁신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한 연극 프로젝트학습의 최종 결과물이다.
서신초는 프로젝트 학습을 실제 수업 현장에 적용해 보기로 하고, 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중순부터 매주 월요일 2시간씩 국어교과시간에 고전동화 이야기 새롭게 꾸미기, 연극놀이, 대본 작성, 배역 연습 등을 진행해왔다.
문학작품을 읽고 이야기를 새롭게 꾸며보면서 학생들의 상상력과 표현력, 공감능력을 키워보자는 것.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심청전과 춘향전을 새롭게 꾸민 심향전과 신데렐라를 新데렐라로 탈바꿈시켰다.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미술시간에는 연극 포스터 제작과 연극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상석 교장은 “그동안 수업 혁신과 학생평가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연극 프로젝트 학습도 교과과정을 재구성해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수업모델이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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