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안철수 진영) 익산시장 예비후보들과 광역의원, 시의원 예비후보 16명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하고 아름다운 선거를 위해서는 착신전환, 당비대납, 모집당원 등과 같은 불법행위가 척결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옛 새정치연합 익산후보들에 따르면 경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착신전환, 당비대납, 당원모집 등과 같은 불법적인 행위는 구태정치의 답습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선세칙에 명시된 착신금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새정치를 갈망하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익산지역 예비 후보들은 “도지사 후보 사무실에서 자체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 일반전화의 10% 가량인 12만6천여 대가 착신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중앙당은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서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 착신전화의 15%인 1만 8,900대가 선거용 착신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1000표본 조사시 39,4%인 394대가 착신전화 여론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안철수 진영) 익산후보자들은 이와 같은 불공정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시 집단으로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수렴하고 있어 지역 정치권이 혼란스러울 전망이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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