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 농민회(회장 강봉구)는 지난 28일 백산면사무소 광장에서 안흥순 백산면장을 비롯 오만수·김택령 시의원, 강완구 백산농협장, 농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화합과 상생을 위한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대동 사물놀이 공연 및 풍성한 먹거리 장터를 개장, 면민들간 협동심과 우의를 다지는 흥겨운 주민 화합 행사로 이어졌다.
강봉구 농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 쌀 수입 전면개방과 중국과의 FTA 등 정부의 개방화 정책으로 농업시장이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열악한 상황이지만 논밭을 갈며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우리 농민들에게 먼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이제는 농민회가 그 위기의 중심에 서서 농민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 들어 애환을 함께 해결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상생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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