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광활면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되는 광활 햇감자가 지난 24일 첫 수확과 함께 출하되기 시작했다.
올해는 일조 등 기상여건이 좋아 전년도보다 4일이나 빠른 24일 김범윤씨 시설하우스에서 첫 수확을 거뒀다.
김범윤씨는 지난해 11월 17일 감자를 정식해 터널을 포함한 3중 비닐 보온관리로 다른 농가보다 일찍 수확하게 됐으며, 지난해 비닐하우스 5동에서 364 박스/20kg을 수확해 1,800만원의 조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활면 관내에서 생산되는 겨울 시설감자는 대부분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출하돼 농촌의 어려운 현실여건에서도 시설감자가 농한기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매년 광활면을 중심으로 관내 300여 농가 5,500동 비닐하우스에서 감자를 재배, 첫 수확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시설 감자를 수확해 총 200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시설감자의 본격적인 출하는 4월 중순부터 시작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한낮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많은 점을 감안해 시설하우스 내 적정한 환기와 세심한 후기관리로 다수확과 함께 많은 수입을 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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