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고령화․부녀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에 못자리 상토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토지원사업은 지난해 대비 10억 5000만원의 예산을 증액, 총사업비 23억2900만원(보조 18억5300만원, 자부담 4억7600만원)으로 실시하며 보조비율도 지난해 40%에서 올해 80%로 상향 조정해 농가 부담이 크게 줄어 벼 재배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못자리 상토지원은 경량상토 34만5,364포/40ℓ, 중량상토 22만8,374포/ℓ, 매트상토 4만3,483매를 공급하며, 벼 재배면적으로 환산하면 1만9천ha를 식재할 수 있으며, 이는 김제시 벼 재배면적의 90%정도에 해당된다.
시는 농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토 업체로부터 공급가격을 제출 받고 협의회 등을 개최해 최저가로 확정했으며, 적기 안전영농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 할 수 있도록 영농기 이전에 적기 공급할 예정이다.
서상원 농업정책과장은 “못자리 상토지원사업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화된 상토 공급으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에 농업경영비 절감과 건전 육묘 생산을 도와 고품질 쌀 생산을 추구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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