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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룡 전 총장 교육감 불출마, 좁혀지는 선거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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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룡 전 총장 교육감 불출마, 좁혀지는 선거구도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03.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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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교육 맞지 않아”

채정룡 전 군산대 총장이 전북도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공식 발표, 도교육감 선거구도가 좁혀지게 됐다.

4일 채 전 총장은 “그동안 교육감 후보의 권유를 여러 차례 받아 신중하게 고민한 결과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는 평소 소신과 교육감 선거는 맞지 않았고, 정치적 선택의 교육철학과 거리가 있었다”며 “거론되고 있는 많은 교육감후보들의 열정과 경륜이면 누구라도 우리 전라북도 교육을 잘 이끌고 갈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교육감 후보 입지자들 중 불출마 선언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 유광찬 전주교대 총장, 유기태 교육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범도민 추대기구에서 활동했던 채 전 총장이 유기태 교육의원에 이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추대기구에서는 이승우, 유홍렬, 정찬홍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상휘 예비후보까지 범도민 추대기구에 합류하게 되면 선거 구도는 범도민 후보, 김승환 교육감, 신환철 예비후보, 이미영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전 이사장으로 압축된다.

범도민추대기구 측은 “채정룡 전 총장의 불출마는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며 “추후 출범식을 통해 명확한 후보군을 발표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는 당분간 추가로 불출마의사를 밝힐 입지자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이미 사무실을 임대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미영 전 이사장 또한 오는 6일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김승환 교육감 역시 조만간 출마선언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승환 교육감 측근은 지난 달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열리고 있어 입장발표가 곤란한 상황이다”고 밝혀, 정개특위가 마무리 된 지금 조만간 입장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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