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 희망복지지원단이 적극적인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는 대상자의 빈곤예방과 탈 빈곤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무주군은 지난해에만 300여 가구에 공공과 민간분야의 급여·서비스·자원 등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자원한계 극복을 위해 공모사업 응모와 후원 등을 통한 지원금 확보노력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5월과 10월, 희망복지 지원단의 한명숙 통합사례 관리사가 이랜드 복지재단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에 공모해 85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 지원금은 무주읍 손 모씨(48세)의 치과치료비 300만원, 무풍면 이모씨(72세) 가구의 주거환경개선비 300만원, 무풍면 이 모씨(72세)의 실내화장실 설치비 250만 원으로 쓰였다.
또한 관내 다솜건축인테리어(대표 전현석)씨로부터 150만원을 후원받아 지붕수리와 화장실 설치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희망복지 최병현 담당은 “지자체 자원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상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통사사례관리사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자원을 발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무주군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4월 출범시킨 것으로 관련 공무원들과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 등 6명이 함께 복지와 보건, 고용, 교육, 경제, 정서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부양의무자로 인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는 식료품비와 의복비 등 생계비, 각종 검사 및 진료를 위한 의료비, 위기사유 발생에 의한 사회복지시설 이용 및 교육 지원 등 긴급지원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희망복지지원단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은 해당 읍면 주민자치센터 또는 군청 주민생활지원과(320-2717)에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