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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여성 귀갓길 안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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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여성 귀갓길 안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 전민일보
  • 승인 2013.09.17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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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어두운 골목길을 혼자 걸어가는 여성은 성 범죄의 표적이 되기에 좋은 목표가 될 수 있다.
강간·강제 추행 등 성 범죄를 분석해 보면 주로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대와 어두운 골목길과 1인 거주자가 많은 원룸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장소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4대 사회악 중 하나인 성 폭력을 뿌리 뽑고자 대대적인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범죄예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성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 안전도는 불안하다.
우선 손쉽게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야시간 어두운 골목길, 주차장, 공터 등 범죄 취약지역에서 절대 여성 혼자 귀가하지 않도록 보호자 또는 경찰관에게 미리 자신의 이동 동선을 알리고, 늦은 시간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걸어가는 것 또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안전수칙 중 하나이다.
먼저 경찰은 이러한 스스로의 안전수칙에 대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성범죄 발생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 안심 귀갓길 순찰노선을 만들어 범죄예방활동에 신경 쓰고 있다.
지난번 남노자율방범대와 합동 도보 순찰 시 늦은 밤 전주제일고 주변의 어두운 골목길에서 집으로 혼자 귀가하는 여학생을 큰 길까지 에스코트 해주며 안심 귀갓길에 만전을 기했듯이 경찰은 4대 사회악 중 하나인 성 범죄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각 구역별로 범죄 취약지역을 선정, 늦은 심야 시간대 혼자 귀가하는 여성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집에 귀가할 수 있도록 순찰 노선을 만들어 병력을 집중투입해 거점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공조체계를 구축, 범죄 취약지역 이동시 여성이 신청할 경우 버스, 택시 승강장 등에서 거주지 까지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등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다방면의 노력을 통한 적극적인 범죄 예방 활동으로 체감 치안을 높이고 성 범죄를 완전히 뿌리 뽑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주완산경찰서 남문지구대 순경 박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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