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서장 최원석) 청렴동아리(데미샘)는 10일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해 고추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5월 800평 규모의 밭에 고추심기 위한 비닐 씌우기 작업을 청렴동아리에서 해준 것이 인연이 돼 실시하게 됐다.
한편, 이탈주민 이모씨는 “농번기철에 일손이 부족하고 고추가격 또한 하락하여 일손을 살 형편이 아닌데 봄철에 이어 올해도 찾아와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진안경찰서 청렴동아리 회원들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이탈주민과 대화를 통해 가정폭력, 자녀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경찰업무를 홍보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진안=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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