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방조달청이 군산비축창고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전북지방조달청(청장 김대수)에 따르면 군산 비축창고 지붕을 이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주 (유)신신토건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전북지방조달청은 군산비축기지의 일반창고 2, 3동 지붕 2만 7170㎡를 태양광 발전업체에 임대해 연간 2360Mw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4인 도시가구 기준으로 6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연간 약4000kwh 사용시)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번 태양광 발전 사업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지붕을 활용한 ‘민간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김대수 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활성화하고 전력난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정부 비축시설의 민간 활용도 제고를 통해 국가재정 수입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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