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공동상품권이 발행 4개월 만에 7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에서 판매된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은 총 6억8428만5000원어치로 나타났다.
이는 진안군과 부안군 등 일부 시군의 지난달 판매금액이 집계 미완료로 배재된 금액으로 집계가 마무리되면 7억원 이상의 판매고가 예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3억158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안 9500만원과 군산 8983만원, 남원 8929만원, 정읍 4928만원 순이다.
도는 지난해 8월 총 20억원어치의 공동상품권을 발행했으며 내달 설 명절과 올 추석명절까지 여유분이 다 판매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올해 가맹점포를 기존 2500개에서 300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며 판매처도 새마을금고 49개소와 재래시장에 인접한 읍면동사무소 20개소 등 69개소로 늘린다는 계획.
또 남아 있는 공동상품권의 판매상황에 따라 10~15억원 규모의 추가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발행 첫 달 4500만원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해 걱정이 많았지만 현재는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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