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지역에 투자협약(MOU)한 대기업들이 이전을 완료하고 정상가동 중이거나 이전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증설투자를 포함해 도내지역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기업 13개 업체 중 38.4%인 5개 업체가 현재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업체 중 5개 업체는 건설과정이며 3개 업체는 공장건축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 가동 중인 업체는 엔피씨와 진흥테크, 캐스코, 엠엔에스, 엔쎈테크 등이며 건설 중인 대기업은 카프코씨엔아이와 대림기업, 쎈테크 등 3개 업체이다.
세아베스틸과 동양제철화학은 내년 정상가동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으며 두산인프라코어와 뉴파워클라즈마, 삼진정공은 공사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 이전 후 정상가동까지는 통상 3~5년가량이 소요되지만 최근 신속한 행정절차 등으로 짧아지고 있다”며 “이전기업 전담관리관 지정 등 기업들의 정상가동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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