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기본검진 및 자궁경부암, 갑상선 등 검사
정읍시보건소(소장 전갑성)가 지난 6일 외국인 여성 결혼이민자 83명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검진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 대상은 40세 미만 외국인 여성 결혼자 및 2011년도 수검자 중 유증상자, 국적 미 취득 등의 의료보장 제도권에 포함되지 못한 대상자(연령제한이 없음)이다.
보건소는 의사 상담 및 기초검사(고저혈압, 신체계측, 비만도), 고지혈증(TC, TG, HDL-C), 심장(심전도), 간기능(AST,ALT,ALP) 요(4종), B형간염, 당뇨(혈당 정량), 혈액학(혈색소, 백혈구, 혈소판), 흉부X선(폐), 자궁암(자궁경부, 세포진), 갑상선(TSH, Free-T4)검사를 실시했다.
보건소는 1차 검진에서 이상이 나오면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 결과는 3주 후 본인들에게 통보되며, 1차 검진결과 이상자는 정밀검사를 실시해 최종 확진 시 질환별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 치료토록 할 계획이다.
전갑성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 무료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주여성들의 건강증진 향상은 물론 이들의 삶이 밝고 활기찬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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