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지난달 말 하나로마트 주차장 내에 178.5㎡(54평) 규모의 ‘친환경 축산물 가공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도비와 시비, 자부담 등 총 4억원이 투입된 친환경 축산물 가공시설은 작업장, 냉동실, 냉장실, 예냉실, 해동실, 포장실, 창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도축장에서 가져온 소·돼지를 골발하고 진공 포장해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유남영 조합장은 “축산물 유통의 전 과정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친환경적인 축산물 가공시설은 학교급식 등 정읍시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 조합장은 “웰빙시대에 맞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축산농가의 실익을 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농협은 지난해 정읍시한우협회와 정읍암소한우 구매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모두 300두를 구매함으로써 청정정읍 암소한우의 안정적인 출하와 소비촉진 등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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