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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저능력 암소 1785두 연내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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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저능력 암소 1785두 연내 ‘감축’
  • 김진엽
  • 승인 2012.03.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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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농가 장려금 지급…유전형질 향상 및 소값 안정화 도모

정읍시가 한우사육 적정두수 유지와 유전형질 개량을 위해 저능력 암소 1785두를 연내 감축키로 했다.

이는 정읍시 감축대상 목표 2547두의 70%에 해당하며, 5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감축대상우는 미경산우 52두, 경산우 1491두, 의무도태 대상우 242두이다.

시는 한우암소 감축을 위해 당초 2월말까지 신청을 받고 3월부터 지원농가 선정과 장려금 지급에 나서기로 했으나 신청물량이 저조해 지난 14일까지로 신청접수를 연장한 바 있다.

시는 조속한 사업실시를 위해 15일 시 담당자, 육종전문가, 수의사, 수정사, 한국종축개량협회, 축산물품질평가원, 전국한우협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감축대상 암소 선정협의회’를 통해 1785두(679농가)를 감축대상 한우로 확정하고 축협과 해당농가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감축대상 암소로 확정된 사육농가는 올해 12월말까지 개체를 도축 출하한 후 순정축협 정읍지점에 장려금을 신청하면 된다.

1두당 50만원이 지원되는 미경산우는 계약일 기준 12~18개월령으로, 도축시 생산기록이 없어야 하며 24개령 이내 도축해야 한다.

경산우는 19~45개월령의 출산 기록이 있거나 또는 사산, 폐사 등 수의사의 증빙서류를 첨부한 경우가 해당되며 30만원을 지원한다.

의무도태 대상우도 각각 미경산우, 경산우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 받는다.

또한 도축검사결과에 합격한 개체로 출하 암소 도축시점까지 최소 10개월 이상을 사육한 농가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

김생기 시장은 “저능력 암소 감축으로 한우의 유전능력을 향상시키고 적정 사육규모를 유지해 소 값 안정화를 도모하는 등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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