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해 온 신선농산물(화훼류)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이 7억 2천여 만 원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2011년 수출물류비로는 도비 3천 여 만원을 포함해 총 1억 여 원이 지원됐으며, 백합을 비롯한 양배추와 배추 등 작목에서 7억 2천 여 만원의 매출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일찌감치(2006년~) 무주군의 수출 효자 작목으로 인식돼 온 백합은 일본에 주로 수출돼 향이 짙고 신선도 높은 고랭지 백합의 진가를 각인 시켰으며, 배추와 양배추는 모두 대만 지역에 주로 수출돼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백합은 무주군이 고랭지 채소에 대한 대체작목으로 육성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작목으로, 짧은 재배기간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무주군 관계자는 “신선농산물의 수출물류비 지원은 농산물 수입개방의 여파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한 대응 노력”이라며 “무주군은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무주=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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