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7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야구대회를 개최, 시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시는 지난 5-7일까지 기아타이거즈와 넥센히어로즈 3연전으로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응원과 함성으로 재충전하게 했다.
이를 시작으로 12-14일까지 월명야구장에서 퓨처스리그인 롯데와 한화의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16일에는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남부팀과 북부팀으로 나눠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함께 무료로 열릴 예정이다.
이어 16일부터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시작된다.
또 22-31일까지 10일간 250여개 팀이 참가해 결전을 벌이는 스포츠 토토배 전국유소년야구 대회가 여자대회와 병행해 시내일원에서 치러진다.
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7월 한 달은 각종 야구대회를 통해 야구명문도시 군산 홍보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등 총 16개 전국대회를 개최해 100억원 가량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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