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동 백토고개의 지하차도 공사가 공사 입찰 등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13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공단대로로 이어지는 백토고개는 오르막 내리막 고갯길로 동절기만 되면 노면이 얼어 차량지체 및 접촉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교통량은 교통서비스수준 E-등급으로 교통통행이 매우 취약한 도로이다.
또한 인접 새들공원에 군산예술의전당이 건립되면서 향후 예술의 전당이 완공되면 교통 혼잡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백토고개 지하차도는 군산예술의전당 건립공사와 병행 추진해 동시 준공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연장 460m, 폭 25~35m로 총 1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기존 도로에는 1,200m/m 공업용수관, 1,100m/m 광역상수관 등 6종의 지장물이 매설되어 있고, 암 발파 등 어려운 공사가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공사전 산업단지와 수자원 공사 등 관련기관간 면밀한 협조체계가 우선되어 산업단지나 시민의 불편 없이 상수도 이설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백토고개 암 발파로 인한 도로차단이 불가피해 많은 교통량을 우회시켜야 하며 주변민원 또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의 시기를 놓치면 더운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어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면서 공사를 진행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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