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산면 남내마을이 특색 있는 농산물 자원을 활용한 음식상품을 개발하는 등 도농교류 촉진 및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최근 구불길의 인기와 함께 옥산면 마실터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자 남내마을 주민들은 마을특성과 전통을 살린 메뉴와 레시피를 개발하고 상품화를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4일 마을 전통 가옥에서 관광객과 가족단위의 참가객 300여명이 모여 퓨전 도시락과 각종 개발된 음식들을 맛보며 품평회를 열었다.
남내마을은 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과 막걸리 안주 부침류, 남내마을 콩을 이용한 친환경 음식을 개발해 청암산 구불길을 찿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옥산면 관계자는 “마을내의 전통체험관을 기반으로 한 음식사업운영이 자생기반 마련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마을 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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