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군산지점(지점장 이기봉)은 지난 16일부터 한 달 동안 흥남동 관내 독거노인·저소득가정 100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 및 고효율 전등교체 작업을 펼치고 있다.
흥남동은 총인구대비 15.4%가 노인인구이며 노인들이 거주하는 주택 대부분이 노후돼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았다.
이를 고심하던 흥남동은 한국전력 군산지점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
추현예 흥남동장은 “한정된 공적부조 서비스로는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만족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흥남동은 저소득주민의 실생활과 관련한 전기, 가스점검, 물품지원 등을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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