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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 정책연구모임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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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 정책연구모임 만드나
  • 전민일보
  • 승인 2011.02.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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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2회 이상 정기 토론 계획, 지역정가 새로운 변화 주목
도의회 초선의원들이 의정활동과 전북발전을 위해 초선의원 중심의 정책연구모임을 만들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방침이어서 지역정가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도의회 일부 초선의원들은 ‘강한의회, 일하는 의회’ 구현에 정책적인 뒷받침을 위한 정책연구모임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으고 전체 초선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날 의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간담회에서 가입대상 범위를 놓고 신중한 논의를 거쳐 전체 의원이 아닌, 뜻있는 초선의원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A의원은 “정책연구모임 구성에 있어 초선위주로 할 것인지, 전체 의원으로 할지에 대해 논의를 벌인 결과, 일단 초선의원 모임체로 기본 가닥을 잡았다”면서 “의회와 지역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초선의원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말로만 정책연구회가 아니라 실제로 보여주고 행동으로 옮겨가는 연구회가 될 수 있도록 가입조건으로 책임감 있는 행동과 진정성이 최우선 조건이 될 것이다”면서 “본격적인 출범에 앞서 초선은 물론 선배의원(재선)과 의장단의 의견도 수렴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전체의원이 참석하는 정책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의회상 구현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의회의 자성과 변화를 촉구한 초선의원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방의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시도라는 긍정적 평가와 더불어 세력구축이라는 부정적 시각도 뒤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B초선의원은 “초선의원들이 (의회)바르게 이끌려는 뜻을 혹시라도 의장단 등 재선의원들이 오해의 시각을 바라볼까 걱정된다”며 “세력싸움과 위치 쌓기로 흘러갈 까 우려스럽지만 강한의회 실현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한 순수한 의도뿐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부터 초선의원 정책연구모임 가입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의장단 등의 부정적 인식을 의식해 주1회 내지는 월 2회 이상의 정기적인 정책토론과 사례관리 중심의 연구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C초선의원은 “정말 우리(초선)가 주 1회라도 진정하게 정책을 토론하고 사례관리 등을 통해 선배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강하고 일하는 의회실현에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정책대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왜곡된 시각으로 이번 모임을 바라보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제9대 도의회가 출범이후 행정사무감사 등이 지난 의정활동에서 제도적 변화의 시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지난 제8대 의회와 비교할 때 깊이 있는 질의와 대안마련이 없다는 부정적 평가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초선의원들의 이번 행동에 관심이 더욱 모아진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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