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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시내버스 파업 관련 민노총 탈퇴 논의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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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시내버스 파업 관련 민노총 탈퇴 논의 시기상조”
  • 전민일보
  • 승인 2011.02.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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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파업과 관련해 전주시청 공무원 상당수가 민주노총 탈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전주시 공무원노조는 시청 회의실에서 본청대의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버스파업 관련 조합원 탈퇴 및 노조입장’을 해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노총 탈퇴’, ‘투쟁기금 납부’, ‘교통과 탈퇴건’, ‘선택적 복지 시설주차장 지원금 원상복구’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조합원들의 민노총 탈퇴 의견수렴 및 청사 방호 근무 완화’에 대해 “민노총 탈퇴는 시기적으로 논의할 내용이 아니며 버스파업이 종료되고 난후 의견 수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노조는 “현재 전공노가 민노총에 가입돼 있어서 전공노 전주시지부가 민노총을 탈퇴하려면 먼저 전공노 탈퇴를 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므로 지금은 시기적으로 할 수가 없다”며 “민노총 탈퇴로 파업이 해결될 수 있으면 당장 거론해야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탈퇴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무원노조는 “민노총에 수차례 직원과의 마찰을 피하도록 촉구하고 있고 시청을 상대로 파업 시위를 자제하라는 공식적인 서면상 협의는 불가능하므로 이해를 바란다”며 “탈퇴에 대한 조합원들의 여론에 대해서는 대의원들의 설득이 부족하면 각과를 방문해서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버스파업이 장기전으로 예상되기에 청사방호 및 버스탑승을 최소화하도록 시장에게 강력히 건의하겠다”며 “투쟁기금 납부에 대해서는 조합비가 한 푼도 지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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