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7:47 (목)
"완주산단내 사파이어 잉곳 공장 건립"
상태바
"완주산단내 사파이어 잉곳 공장 건립"
  • 전민일보
  • 승인 2011.02.01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CI 태양광 이어 LED 투자...
태양전기 핵심연료인 폴리실리콘 관련 글로벌 기업인 OCI(주)가 대규모 군산 투자에 이어 완주에 발광다이오드(LED) 기초소재 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협약을 채결, 도내 산업구조 고도화를 견인하고 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택중 OCI 본부장, 정헌율 행정부지사, 신용태 완주군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OCI는 완주산업단지에 올해 1000억원을 투입해 LED 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LED분야 진출은 2년여간 준비해 온 OCI는 올해가 LED분야 사업 진출 적기로 판단하고 올해에만 1000억원을 투입해 관련분야 기술 확보 및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사업성장 추세 등을 고려해 이사회 승인을 거쳐 2~3단계 투자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OCI는 오는 4월 공장을 착공해 9월부터 연간 400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100명 정도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OCI는 지난 2006년 군산에 태양전지 핵심연료인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해 2009년 생산능력 연산 17000톤 규모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폴리실리콘 기업으로 부상했다.

향후 제4공장 건설까지 끝나면 총 6만2000톤 생산능력을 확보, 경쟁사인 미국 헴록(3만6000톤), 독일 바커(3만5000톤)를 제치고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세계 1위로 이 분야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OCI는 조명을 비롯해 TV, 자동차, 휴대폰 등 산업 전분야에 걸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ED 시장의 성장과 함께 사파이어 잉곳 시장도 높은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사업성 검토를 진행했으며 도의 수차례 방문과 투자설득 등으로 투자를 결정, 세계적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서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실제 한국광기술원은 국내 LED 시장 규모가 지난 2008년 2조4525억원에서 지난해 3조7751억원, 오는 2012년 7조947억원으로 각각 증가하고 전 세계 시장 규모 역시 218억 달러(2008년), 324억 달러(2010년), 546억 달러(2012년) 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택중 OCI 본부장은 “지난 4년 동안 폴리실리콘 공장 신·증설에 3조4000억원 투자로 1300여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왔다”며 “이번 LED 사파이어잉곳 공장 설립으로 전북이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허브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