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송영선)은 지난 17일 진안 농협군지부 2층 회의실에서 2011년도 장학생 선발을 위한 진안사랑 장학재단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최근 진안군민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 각계각층의 연이은 후원금 기부에 힘입어 20억원을 상회하는 장학기금을 조성한 진안사랑 장학재단은 이 날 이사회에서 서울대 등 우수대학 신입생이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장학생 선발요강을 대폭 변경해 특별장학생과 일반장학생 두 분야로 나누어 장학생을 선발해 지역인재의 타지 유출을 방지함과 동시에 성적 우수학생의 관내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특별장학생은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등 우수대학에 진학하는 신입생으로서 이사회에서 추천한 학생과 관내 고교에 진학한 신입생중 성적이 우수한 5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일반장학생은 2010년도와 같은 수준인 40명(고등학생 10명, 대학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송영선 진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최근 부쩍 높아진 장학재단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 장학재단이 지역인재를 육성하자는 군민의 부흥에 답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욱 열심히 장학사업을 꾸준히 전개하여 우리 지역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도전에 든든한 징검다리가 되는 장학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의 일꾼 육성’과 ‘국가 발전을 주도할 지도자 육성’이라는 기치 아래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는 진안사랑 장학재단은 2010년까지 총 232명의 학생들에게 총 3억2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진안=김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