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41분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초등학교 식당 건물 옆에서 A씨(24)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이 학교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 B씨(68)는 "아침에 학교를 순찰하고 있는데 식당 건물 옆에서 한 남성이 가스 배관에 전기줄로 목을 매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수능시험이 좋지 않아 진로문제를 놓고 고민해왔다"는 유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성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