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가회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임실 고추연구소에서 지난 1년 동안 자체 수행한 연구사업 결과에 대한 발표는 물론 올 고추농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내년도 고추농사를 준비하는 농민들의 정보 교환의 장이 되었으며 ‘고추 재식밀도를 어떻게 바꿔야 수량을 올릴 수 있는가‘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고추 품종의 초세에 비해 관행 농가 재배 재식거리가 좁기 때문에 수량이 떨어진다”며“ 고추 고랑에 흑색 비닐을 피복하고 300평당 3천300주를 심는 것 보다 2천500주를 심는 것이 8.3%정도의 수량이 더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이 모씨(임실읍 정월리)는 “고추연구소에서 연구한 결과를 농민들이 공유하고 당장 내년도 고추농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배우고 가니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평가회 연구결과가 내년 고추농사에서부터 농가들에게 보급되도록 하겠다”며“올 연초부터 실시되는 새 기술 실용화 기술교육 및 각종 농민교육 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병행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