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 무주문화가족의 밤 행사가 지난 25일 무주종합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유영만 부군수를 비롯한 김경석 문화원장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문화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2009년도 문화예술 활동을 총 결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문화원의 2009년도 사업성과보고 및 시상식을 비롯해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회의, 주계음우회, 무주문화원이 마련한 자축공연 등이 펼쳐졌다.
무주문화원 김경석 원장은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무주군 문화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문화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 활발한 활동과 저변확대로 지역이 내면을 살찌우고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재두(부남면, 무주문화원 부원장)씨 외 7명의 문화가족들이 무주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유공자표창을 받았으며,
2009 무주사계 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2009 공모전의 금상 수상작은 김연흥 씨(무주읍)의 작품 “풍류”로 결정됐으며, 고연희 씨(군산시)의 작품 “겨울 설천봉”과 박종권 씨(전주시)의 “구천동의 가을”이 은상을, 김재왕 씨(익산시)의 “설천봉의 일몰”과 양신녀 씨(대전광역시)의 “내도마을의 봄”, 김창곤 씨(전주시)의 “적상산 사고Ⅰ”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박일규 씨(무주읍)의 “반딧불축제 야경Ⅰ”과 원해정 씨(군산시)의 “민속문화재연”이 가작에 선정됐다.
2009 무주사계 관광사진 공모전 작품전시회 출품작들은 무주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의 작품과 함께 이날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시회에 선보였다.
한편, 유영만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문화인들의 활발한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국제휴양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무주도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진정한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무주=황규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