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북장애인차별철폐공동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자립생활 초기정착금은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산이며 이는 초기 정착을 위해 매우 필요하다"면서 "보건복지가족부도 그 필요성을 인정해 내년 예산으로 1인당 500만원씩 100명을 지원하는 것으로 책정했지만 정부와의 논의과정에서 삭제됐다"고 분개했다.
이어 "전북도에서도 지난달 29일 장애인복지정책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장애인생활시설 퇴소자 자립정착금 지원으로 1세대에 500만원씩 10세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밝힌 바 있다"며 "서울시를 비롯해 많은 지자체에서 내년 자립생활 초기정착금 지원을 준비하는데 중앙정부 차원에서 하지 않을 이유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비록 턱없이 적은 5억 원에 불과한 예산이지만 장애인정책의 전반적인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예산인 만큼 국회에서 초기정착금 예산문제를 다시 검토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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