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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 상반기 1700억원 보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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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 상반기 1700억원 보증 실적
  • 전민일보
  • 승인 2009.08.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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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여파로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도내 기업의 보증기금 지원도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1700억원의 보증 실적을 올려 전년 같은 기간 607억원에 비해 2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보 전주지점 역사상 최고 보증지원 액수로, 군산지점과 익산지점의 보증액까지 합할 경우 3000억원이 넘는 보증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침체로 자금유동성 위기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들이 대거 신용보증기금을 신청, 600여 곳이 넘는 기업들이 신규로 보증기금 지원을 신청했다.  
신보 전주지점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를 휩쓴 금융위기 여파로 도내 많은 기업들도 일시적인 자금 유동성위기에 빠져 신용보증기금 지원 신청이 폭주했다”며 “ 6월까지만 해도 전 직원이 11시까지 야근해도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는데 7월 들어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경기침체로 신용보증기금 지원이 급증함에 따라 신보 전주지점은 올 상반기에 한시적으로 도내 청년실업자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 전담팀’을 가동, 청년창업특례보증으로 160여명의 청년 창업에 80억원을 지원했다. 
청년창업특례보증은 청년 실업난 극복을 위해 음식과 숙박, 부동산 관련, 사치향락 업종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을 대상으로 만 39세 이하 창업자에 대해 5000만원 한도(지역보증재단 잔액 차감, 고정보증료 0.5%)로 보증지원이 이뤄졌다.
창업전담팀은 또한 도내 창업기업의 아이템 선정, 사업성 검토, 사업 인·허가 등 예비창업단계부터 자금지원과 경영컨설팅까지 토털서비스로 지원하는 창업지원종합시스템을 운영, 1단계~3단계로 나눠 창업단계별 보증금액을 지원했다.
창업 보증금 지원은 창업 예비단계에서부터 창업 후 1년 이내의 제조업, 도매업, 건설업, 유망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보증금액은 대상기업과 창업기간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전주지점 관계자는 “창업 보증금 지원은 창업 후 6개월에서 1년 이내 기업에 각각 3년 동안 3억원이 지원되고, 1년 경과 3년 이내인 기업에는 5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며 “예비창업단계부터 토털서비스로 지원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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