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세브란스병원은 18일 "오늘 오후 1시43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고 밝혔다.
폐렴으로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심박동이 멈춘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40분께 심장이 다시 뛰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심박동이 멈춰 서거했다.
병원 측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브리핑을 열고 김 전 대통령의 서거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다. 브리핑은 박창일 연세의료원장과 박지원 의원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폐색전증이 발병했던 지난달 23일 이후 호흡곤란과 혈압저하로 수차례 고비를 맞은 후 안정과 위중 상태를 반복해왔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 증상으로 입원 후 폐렴 확진을 받았고 이어 23일 폐색전증이 발병했다. 29일에는 기관절개술을 받은 뒤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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