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부가 일본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두고 외교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가고시마현의 쿠시라정의 3개 소학교 학생과 인솔단 23명이 16일부터 19일까지 전주북일초등학교(교장 김종술)를 방문해 한·일 우호친선 국제교류를 쌓고 있다.
지난 1993년 일본 가고시마겡 쿠시라초 교육위원회와 산하 소학교가 결연을 맺으면서 올해까지 14회째를 이어가고 있는 교류는 매년 두 나라 학생들이 교환 방문 행사를 갖고 있다.
23명의 일본 방문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종이박물관, 전주시의회, LS전선, 새만금전시장, 용담댐, 전주한옥마을, 전통문화센터, 경기전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 학교 김종술 교장은 “국제교류를 통해 상대국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주고 양국 교육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상호교류를 통해 교환방문한 두 나라의 학생 수는 565명에 이른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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