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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서울대와 한지예술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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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서울대와 한지예술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4.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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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조형연구소 미술품보존연구센터, 미술대학 동양화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서울대학교와 한지예술 진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22일 서울대 조형연구소 미술품보존연구센터, 서울대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서울대 송광자 미술도서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한지의 예술문화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세부내용은 △전통한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한지활용 관련 교육·전시 기획 등 프로그램 공동추진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전시·행사 콘텐츠 제공 및 활용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시설의 이용 협조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당과 서울대 조형연구소 미술품보존연구센터는 한지의 보존과 연구, 지속적인 아카이빙을 진행하는 등 우수한 전주한지로 미술품을 보존하는 데 있어 기능적으로나 학술적으로 장기적 학문 연계를 도모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 및 재학생들은 전당에서 운영 중인 전주천년한지관 시설을 방문해 전주전통한지를 제조해 보고 한지의 물성과 조형성을 탐구해 보는 등 학생들에게 향후 작품 활동에 소재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대 조형연구소 미술품보존연구센터와 미술대학 동양화과는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소장 중인 18세기 ‘전주지도’의 복본을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선물했다. 전주시 사대문 안팎을 그려낸 회화식 지도로 현전 하는 가장 이른 전주지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형연구소 미술품보존연구센터장인 신하순 서울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학과장은 “전주천년한지관에서의 일정이 작품을 대하는 작가로서 한지라는 매체, 그림의 지자체·바탕재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일정”이라며 “전주한지로 미술품보존센터의 학문적 아카이빙을 추진하는 것 또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김도영 원장은 “그동안 집대성한 자원과 인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면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위상을 확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통해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지의 진흥 및 확산에 내실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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