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20일 김제시장애인체육관에서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농악단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특색 있는 농악가락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흥겨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 유산인 김제농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읍면동 농악단 11팀과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7-3호 박동근 선생의 대동 한마당 특별공연과 함께 각 읍면동 농악단들의 다양한 예술성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열띤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발표회는 교월동 지평선 농악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팀은 김제시 대표로 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지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제43회 전북특별자치도 시군농악경연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김문영 김제농악보존회장은“일상의 번잡함과 근심을 모두 내려놓고 흥겹게 한판 즐기고 가는 친선과 화합의 장이 돾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 농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김제농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찬준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별 소규모 농악단을 활성화하고 우리의 전통 문화예술을 보존, 계승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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