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만개한 벚꽃의 흐드러짐과 경관조명이 함께하는 봄밤의 여행 ‘꽃빛드리 축제’를 비롯 봄꽃으로 수놓은 모악산에서 싱그러운 봄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음악공연을 즐기는 ‘모락(樂) 뮤직페스티벌’까지 김제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갖가지 문화프로그램으로 봄 마중 준비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축제홍보실에 따르면 봄날의 잔잔한 꽃빛감동인꽃빛드리 축제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 봄날의 음악소풍 ‘모락(樂) 뮤직 페스티벌’ 이 4월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김제 금산사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각각 개최된다.
지난해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꽃빛드리축제가 올해에는 축제장을 6개 구역으로 확대 구성해 시민문화체육공원 내 편백숲 일원까지 시민의 발길이 닿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것.
특히 올해 행사는 먹거리, 판매, 로컬농산물 등의 판매부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품종의 화훼를 생산하는 원예농가들이 참여해 좀 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유명 연예인 등 화려한 퍼포먼스의 무대를 지양하고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고자 시민 DJ를 선발 운영하는 ‘라디오스타’, 재즈, 클래식, 기타를 활용한 버스킹, 아이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존 확대, 유럽에 온 듯한 노천카페 존 운영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다.
올해 ‘꽃빛드리축제’는 반복되는 삶에 지쳐있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봄날을 추억 할 수 있고 작지만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봄꽃으로 수놓은 모악산에서 싱그러운 봄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음악공연을 즐기는 ‘모락 뮤직 페스티벌’은 참신한 기획과 알찬 무대공연을 준비해 아름다운 선율과 감성으로 모악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4월 26일 같은 장소에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개최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의 즐거운 노래와 재치의 대결을 즐길 수 있다.
정성주 시장은“생생약동하는 봄을 맞아 꽃빛드리축제와 모락뮤직페스티벌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저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들로 만나는 김제의 봄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앞으로 다양한 지역축제를 발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