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우진문화재단 '신인 춤판' 무대가 전주시민들 앞에 선보인다.
우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2024 신인 춤판'이 28일 오후 4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30세 이하 신인 무용가들의 데뷔 무대인 올해 '신인 춤판'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무용가는 강동혁, 김혜연, 차재은 3명. 무용수 각각의 개성을 갖춰 서로 다른 연출을 지닌 세 가지의 공연으로 각 15분씩 공연한다.
전북대 무용학과에서 한국무용과 컨템포러리를 전공한 강동혁은 작품 '친구'를 선보인다. 너무 차갑고 냉정한 이 세상에서 같이 웃고, 떠들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의지할 수 있는 존재, 힘들 때나 슬플 때 나의 짐을 같이 나눠 들 수 있는 그런 친구를 몸짓으로 표현한다.
그는 무용단 놉스의 단원으로, 제38회 부산KBS 무용콩쿠르 한국무용 창작 일반부 동상과 제1회 보훈 무용콩쿠르 한국무용 창작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탱크 ‘We are dumb'에도 출연했다.
경희대 무용학과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김혜연이 안무한 'people of symbiosis'는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느끼고, 자연의 중요성을 더 깊이 생각했을 때 자연과 인간의 공생이 가능하다는 메세지를 춤으로 표현한다.
지난해 시흥무용극 '골든 치킨'과 서울경기 춤페스타 넥스트코레오 '공생:호모심바이오시스'에서 활약한 그는 제17회 보훈전국무용대회 동상, 제3회 세종 보훈무용예술협회 대상, 대한민국 국회 표창 등을 받았다.
현재 세종대 무용과에 다니고 있는 차재은은 '환영의 게임'으로 무대에 올라, 호기심으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한계의 종착지가 어디인지, 또한 그 호기심으로 인해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 ‘환영’에 어떻게 도달할지를 ‘게임’ 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해낸다.
그는 2022 Young Dance Festival 'To children'에 출연했고, 제40회 전국 대학무용 경연대회에서는 4등을 했다. 지난해 아시아 댄스 오디션 본선 진출, 제41회 전국 대학무용 경연대회 본선 진출, CF 제네시스 G80 광고 촬영 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신인 춤판 공연은 우진문화공간과 전주티켓박스(jjticketbox.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1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