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왕솔밭 공동체정원 텃밭을 경작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텃밭 분양을 원하는 시민은 19일부터 2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접수하면 된다.
분양 수량은 일반시민 51개소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0개소 등 61개소이다.
시는 컴퓨터 전산 추첨을 거쳐 참여자를 선정해 29일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 게시하고, 선정자에게 문자로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선정자에게는 3월 4일부터 12월 13일까지 경작권이 제공되며, 연간 사용료는 개소당 1만760원이다.
텃밭은 1개소당 8㎡(약 2.4평)이다. 시민들은 분양된 텃밭에 직접 퇴비를 뿌리고 원하는 모종을 심어 가꿀 수 있다.
시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왕솔밭 공동체정원 텃밭은 농촌체험과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이웃 간 교류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오효원 지역활력과장은 “가족·이웃과 함께 어울려 농작물을 재배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도심 속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텃밭 분양과 시설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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