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탈모 인구가 증가하면서 탈모 치료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는 24만 3609명으로 2016년 21만 2141명과 비교해 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누카사과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남부에서 재배되는 아누카사과는 이탈리아 사과 전체 생산량 중 단 5%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귀하고 특별한 품종으로 모발 건강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22년 국제 SCI급 학술저널인 <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모발이 빠지는 휴지기 단계인 쥐들에게 21일간 아누카사과 추출물을 복용시킨 결과 모발 길이 및 굵기가 1.2배, 모발 무게가 약 1.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누카사과는 시중에 영양제 형태로 많이 출시돼 있다. 다만 단순히 아누카사과 추출분말의 투입량이 높다고 해서 아누카사과의 핵심성분인 프로시아니딘 B2의 함량이 높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을 고를 땐 프로시아니딘 B2 함량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모든 원료나 함량을 보기가 어렵다면 프로시아니딘 B2 핵심성분의 함량과 품질을 회사가 보증한다는 표시인 WCS 표기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아누카사과를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비오틴, 맥주효모, 판토텐산 등의 시너지 원료도 함께 배합되어 있는지도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비오틴은 머리카락의 주 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의 생성에 관여하며, 판토텐산은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물질과 산소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아누카사과 뿐 아니라 비오틴, 맥주효모, 판토텐산 등이 함께 배합된 제품을 골라야 모발 건강에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생산성이나 맛 향상, 제품 안정화를 위해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증 및 보상책임을 진다는 노케스템 표기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