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공간을 획기적으로 변신시켜 지역활성화를 이끈 전북의 사례를 알리는 소통의 장이 열린다.
6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그리고 전북도는 7일 오후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폐·유휴공간 재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공간정책'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공건축과 지역활성화'라는 두 개의 주제에 대해 민·관·학 전문가 6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방안 마련을 위한 주제 발표와 관련하여 중앙부처와 연구기관, 건축가들이 빈집 등 유휴공간과 폐교로 구분해서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관계자들은 또다른 유휴공간 활용 사례인 완주소셜굿즈센터와 삼례문화예술촌 등을 둘러보며 정책과제 추진 및 발굴 아이디어에 참고하기로 했다.
권영걸 위원장은 "지방소멸은 우리의 국가와 지역사회에 큰 과제로 다가왔고 이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로 폐교 및 폐유휴공간을 창조적이고 유용한 자원으로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지방소멸의 현실과 도전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함께 협력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찾기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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