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천면(면장 이정열)이 31일 ‘제64회 식목일’을 맞아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증과 참여로 체련공원에 총 5,200주를 식재했다.
천연 잔디구장으로 조성된 체련공원에 조경수목과 화초류 등이 전무하여 여름철에 쉴만한 그늘이 없고 경관이 단조로워 식목일을 맞아 살기좋은 안천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역을 정하여 마을별로 숲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느티나무를 비롯 홍단풍, 소나무, 배롱나무, 감나무, 철쭉 등 총 7종의 조경수목이 식재되었으며 이를 통해 안천면 체련공원은 철쭉이 만개하고각종 조경수로 완전히 탈바꿈 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 열악한 재정으로 행사를 기획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부분의 조경수목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하여 다양한 수목을 식재할 수 있었으며 바쁜 영농철 임에도 불구 약 200여명의 주민들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자 직접 참여하여 식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마을별로 구간을 정하여 식재하는 만큼 주민들 스스로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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